AC밀란이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적어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명가의 재건을 확신한다.
스카이 이탈리아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18일(한국 시각) 코파 이탈리아 페루자전 승리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시즌 목표는 당연히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패치)"라고 단언했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최근 세리에A는 유벤투스가 독주해왔다'라는 반문에 "파올로 디발라(23)를 영입한 것은 부럽지만, 올여름 유벤투스는 핵심 선수 3명을 잃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밀란은 로베르토 소리아노(24·삼프도리아)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여름 AC밀란은 비 타에차우볼 회장의 지분 참여로 충분한 자금을 확보, 공격적인 폭풍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카를로스 바카와 루이스 아드리아누, 안드레아 베르톨라치, 알레시오 로마뇰리를 영입해 라인업을 크게 강화한 데 이어 소리아노도 노리고 있다.
또 악셀 비첼(26·제니트)과 무사 시소코(26·뉴캐슬) 영입도 꾸준히 타진하고 있다. 밀란은 두 선수 영입을 위한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784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4년 연속 세리에A 우승을 석권한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피를로(36), 카를로스 테베스(31), 아르투로 비달(28) 등 주요 선수들이 떠나 라인업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이다.
AC밀란은 최근 2시즌 동안 리그 8위와 10위에 그쳤다. 하지만 세리에A 베테랑 사령탑인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올시즌 호성적을 자신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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