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이제훈이 2016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tvN 금토 드라마 <시그널> (감독 김원석, 각본 김은희)의 주인공 '박해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성균관 스캔들>, <미생>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아온 작품이다.
이제훈이 맡게 될 장기미제 수사팀 프로파일러 '박해영'은 경찰이지만 경찰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찬 아이러니한 인물로, 프로페셔널 하면서도 위트와 인간미를 갖춘 캐릭터다.
특히, 김원석 감독은 <미생>을 통해 배역에 딱 어울리는 명품 연기자들을 발굴해온 안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차기작의 첫 출연진으로 이제훈을 단번에 확정지어 배우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김원석 감독은 "<시그널>의 대본을 보고 박해영 역할로 가장 먼저 떠올린 배우가 이제훈이다. '스타'라서가 아니라 '배우'라서다. <시그널>은 주인공 세 명의 연기의 합이 대단히 중요한 만큼, 이제훈과 함께 극을 이끌어갈 다른 주연 배우들도 연기력과 무게감에 있어 최고의 배우를 캐스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기의 맛이 살아 있는 드라마,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tvN 개국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게 될 2016의 tvN 첫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내년 1월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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