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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22일 '숙적' 일본전 패배를 딛고 대회 첫 승을 따내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해 한 발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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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을 제압한 쪽은 한국이었다. 세터 조송화(흥국생명)의 안정적인 토스워크를 바탕으로 김연경(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의 공격이 살아났다. 양효진(현대건설)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은 높이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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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초반에는 다소 흔들렸다. 집중력 부재가 원인이었다. 김연경의 공격도 먹혀들지 않았다. 3-6으로 뒤진 상황에선 이소영(GS칼텍스)과 리베로 임명옥(도로공사)의 연속 서브 리시브 실패로 점수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한국은 집중력을 되찾았다. 양효진 이소영의 공격과 김수지의 이동 공격, 상대 범실, 블로킹으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김연경이 빠진 상황에서도 한국은 페루의 높이를 장악했다. 특히 13-14로 뒤진 상황에서 김수지와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이 성공돼 리드를 잡았다. 16-15로 앞선 상황에서도 이재영의 원맨 블로킹이 성공됐다. 이어 상대 공격 범실로 3점차 리드를 잡은 한국은 수비형 레프트 채선아(IBK기업은행)까지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후 수비 집중력까지 살아난 한국은 페루의 추격을 따돌리고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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