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동반출전에 성공한 '구-박 듀오'가 팀에 첫 승을 안겼다.
마인츠는 24일(한국시각) 독일 묀헨글라드바흐 슈타디온 임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대1로 이겼다. 마인츠의 시즌 첫 승이다. 박주호는 왼쪽 윙백으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구자철은 후반 45분 일본인 동료 선수 요시노리 무토와 교체돼 출전 기회를 얻었다.
양 팀 모두 초반 득점 찬스를 아쉽게 놓인 가운데 마인츠가 전반 42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클레멘스의 패스를 받은 삼페리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묀헨글라드바흐는 후반 9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헤르만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최후의 승자는 마인츠였다. 후반 34분 클라멘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마인츠는 후반 막판 구자철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고 시즌 처음으로 승점 3점을 얻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