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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슈틸리케호는 삼두마차가 골문을 지배했다. 김승규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 정성룡(30·수원) 체제가 굳건했다. 호주아시안컵에서는 김진현이 넘버1, 김승규가 넘버2로 활약했다. 김진현은 맹활약을 펼치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동아시안컵에서부터 구도가 흔들렸다. 김진현이 7월 오카야마와의 J2리그 경기 도중 쇄골이 골절되는 중상으로 동아시안컵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성룡은 군사훈련으로 빠졌다. 김승규 원톱 체제 속 이범영(26·부산) 구성윤(21·곤사도레 삿포로)이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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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3 자리는 계속해서 차세대 골키퍼들의 '경험 쌓기'용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동준은 지난 동아시안컵에서 깜짝 발탁된 구성윤과 마찬가지로 올림픽대표팀 소속이다. 김동준은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리그가 아닌 단판 승부를 치르는만큼 넘버3의 역할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슈틸리케 감독은 넘버3 자리에 유망주들을 포함시켜 올림픽 예선을 대비하고 차세대 골키퍼들의 능력을 관찰할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동준은 구성윤 때와 마찬가지로 올림픽 일정이 없어서 소집이 가능했다. 일정이 있으면 소집 안했다. 김동준을 발탁한 이유는 김봉수 코치가 젊은 골키퍼들을 보면서 누가 차세대 골키퍼가 될지 판단하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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