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콜먼 웨일즈대표팀 감독(45)이 팀 내 주포 가레스 베일(26)의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설득했다.
콜먼 감독은 27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의 이적설에 대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축구는 상황이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까지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베일은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라다멜 팔카오와 로빈 판 페르시가 떠나고, 페드로 로드리게스 영입이 불발된 맨유가 애타게 베일을 원하고 있다. 베일은 지난 시즌 59경기에서 28골을 터트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스페인 생활은 예상보다 힘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끓고 식는 냄비처럼 베일의 경기력을 비판하며 압박을 가했다.
맨유는 이러한 점을 노리고 베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몸값도 베일이 토트넘에서 둥지를 옮길 때 레알 마드리드가 지불했던 8530만파운드보다 더 많은 9500만파운드(약 1790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잔류를 천명하고 있다.
콜먼 감독의 입장에선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 것이 낫다. 당장 다음달 4일과 7일 유로2016 예선을 펼쳐야 하기 때문이다. 베일이 이적으로 마음이 들뜨거나 심리적인 상태가 안정되지 못하는 것은 베일을 반드시 활용해 승리를 따내야 하는 콜먼 감독에게 좋을 것이 없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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