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거론됐던 케빈 스트루트만(25·AS로마)이 거듭된 부상으로 올시즌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언론들은 26일(한국 시각) "스트루트만이 3번째 무릎 수술을 받는다. 향후 최소 8개월 결장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스트루트만의 무릎은 이미 두 차례의 수술을 거쳤지만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스트루트만은 올해 10월 복귀를 목표로 했지만, 무릎의 통증이 여전해 결국 세번째 수술을 받게 됐다.
지난 2013년 PSV 에인트호번을 떠나 AS로마에 입단한 스트루트만은 첫 시즌 25경기 5골 6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세리에A 나폴리 전에서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아웃되며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스트루트만은 지난해 11월 가까스로 복귀했지만, 다시 6경기만에 역시 무릎 연골 손상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은 치러보지도 못한 채 끝날 위기에 놓였다.
스트루트만은 뛰어난 피지컬을 앞세우는 전형적인 박스투박스형 미드필더다. 넓은 시야와 빼어난 킥력은 덤일 뿐, 기본적으로 스트루트만의 가치는 압도적인 활동량에서 나오는 중원 장악 및 수비력에 있었다. 따라서 계속되는 무릎 부상은 그의 커리어에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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