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중국이 은메달을 따냈다.
네스타 카터-아사파 파월-니켈 애시메이드-우사인 볼트가 이어달린 자메이카는 37초36의 기록으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이것으로 자메이카는 2009년 베를린, 2011년 대구, 2013년 모스크바에 이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따내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사인 볼트는 3관왕에 올랐다.
반면 미국은 눈물지었다. 3번 주자인 타이슨 가이가 4번 주자 마이크 로저스에게 배턴을 주는 과정에서 실격했다. 20m의 배턴 터치 구간을 넘어가고 말았다. 미국은 두번째로 통과했지만 결국 실격 판정을 받고 말았다. 2번 주자였던 저스틴 게이틀린은 마지막 경기에서 빈손으로 떠나게 됐다.
반면 중국이 어부지리를 얻었다. 중국은 38초01로 세번째로 골인했다. 하지만 미국의 실격으로 은메달로 격상됐다. 4위였던 캐나다는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400m 계주에서는 자메이카가 우승했다.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 나타샤 모리슨, 엘라인 톰슨, 셜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이어 달린 자메이카는 41초07을 기록, 41초68에 결승선을 통과한 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서 당시 대회 기록인 41초29로 우승한 자메이카 여자 계주팀은 베이징에서 기록을 더 단축해 새로운 대회 기록을 세웠다. 여자 100m 우승을 차지한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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