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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상자인 권영주 씨는 일본어로 읽어도 다소 복잡한 구조의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원작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작가 '온다 리쿠'에 대한 경도(傾倒)를 바탕으로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평과 함께 심사위원들로부터 '원작자에게 더 없이 행운인 번역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녀는 이미 '온다 리쿠'의 작품 '초콜릿 코스모스', '흑과 다의 환상(상, 하)', '도서실의 바다' 등 20편을 번역했으며 이외에도 '와카타케 나나미'의 작품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의뢰인은 죽었다', '네 탓이야' 등 다수의 번역작을 북폴리오를 통해 출간하며 매 작품마다 진지함과 정성이 구석구석 녹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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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의 단행본 개발팀 강세미 담당자는 "권영주 씨 수상을 통해 온다 리쿠의 수준 높고 유려한 작품들이 재조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례가 침체된 한국 출판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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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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