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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대결 과정에서 네 명의 복면가수들이 얼굴을 드러냈다. '일편단심 해바라기'는 마마무 솔라, '빛의 전사 샤방스톤'은 감성보컬 김형중, '밤에 피는 장미'는 신효범, '기타맨'은 엑소의 첸이었다. 매 정체가 공개될 때마다 놀라움이 이어졌다. 아이돌부터 베테랑 가수까지 모두가 평등한 무대를 펼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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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장미' 신효범까지 누르며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 첸은 "엑소의 첸이 아니라 첸이라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다가갈 지 궁금했고 평가를 받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결승까지 올랐던 그는 "가왕에 못 오른 것은 아쉽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이 자리가 더 의미가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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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은 히트곡을 통해 널리 목소리가 알려진 가수 중 한 명이었지만, 좀처럼 무대에서 만나기 힘들었다. 김형중은 "그간 음원도 내고 방송도 했었는데 방송에 안 나왔었다. 무대 울렁증이 있다. 복면을 쓰니 좀 덜하다"고 말했다. 가면의 힘이 다른 사람의 편견 뿐 아니라 스스로의 틀을 깨는 효과도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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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복면가왕'에 출연할 이유, 그리고 이를 시청할 이유가 더욱 많아졌다. 신인 가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이름을 알릴 기회를 얻고, 이미 널리 알려진 가수들도 가면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혹은 자신조차 몰랐던 면모를 발견할 수도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출연해서 손해보지 않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복면가왕'의 큰 강점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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