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이주노, 현재 파산 직전 상태? "집 월세도 못내"
시대를 풍미한 슈퍼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3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월 동업자 최모 씨에게 사업자금 1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이주노를 이달 1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주노와 최씨는 충북 음성군에서 함께 음식점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주노가 "1주일 안에 갚겠다"라며 1억을 빌려간 뒤 여태 갚지 않자, 최씨는 올 4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씨는 6월 중순 경찰에 출석해 "일부러 갚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주노가 1억을 변제할 능력과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한편 이주노 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이주노의 상태는 파산 직전의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집 월세도 못내고 있을 만큼 자금 사정이 나쁘다"라고 전했다.
이주노는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이주노는 후배 아이돌 영턱스를 양성하는가 하면, 솔로 활동을 하는 등 연예계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