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빌라가 끝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마음을 잡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애스턴빌라가 34세 베테랑 공격수 베르바토프 영입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베르바토프는 구단과 협상을 위해 이적 마감일인 1일 버밍엄 공항에 도착했다. 과거 애스턴빌라 선수이자 불가리아 국가대표였던 스틸리안 페트로프가 베르바토프 수행비서를 자처했다.
애스턴빌라는 베르바토프 영입을 원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르바토프가 요구한 옵션을 두고 양 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맨유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2011년에는 EPL 득점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보냈다. 베르바토프는 풀럼을 거쳐 지난해 초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로 이적했다. 베르바토프는 올 여름 자유계약신분이 됐다.
애스턴빌라는 리그 4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했다. 검증된 공격수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베르바토프는 토트넘, 맨유, 풀럼에서 총 305경기 122골을 기록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의 주포 크리스티안 벤테케(24·리버풀)의 이적으로 영입이 절실했다. 그러나 공격수 보강에 끝내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베르바토프도 '무적' 신세가 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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