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사도세자의 죽음. 영화와 드라마로도 수차례 다뤄진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을 다시 영화화 한 이유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이 시대에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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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은 "이 세상에 아버지 없는 아들 없고 아들과 아버지 곁엔 어머니가 있다. 하지만 그 관계들이 삶 속에서 다툼과 갈등과 상처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런 것들을 지혜롭게 이겨내기 위해 누구나 최선의 노력을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넘어서지 못하는 비극이 있다. 현재 우리의 삶도 이와 유사한 심리와 감정 속에서 이어지지 않나. 굳이 모두가 아는 사도 이야기를 찍은 이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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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어떤 사건 속에서 자신의 입장에 최선을 다했던 인간들의 모습은 비극적이나 아름다울 수 있다"며 "비극을 통해 자기 정화, 승화를 할 수 있다면, 그래서 현실의 수많은 상처와 비극이 정화될 수 있다면, 이 시대에 사도를 불러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의미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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