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아무 문제 없었다."
LG 트윈스 봉중근이 1570일 만의 선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례적으로 시즌 도중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봉중근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로 나섰다. 결과부터 말하면 4이닝 1실점. 3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투구수는 64개였다. 1이닝만 더 채웠으면 승리 요건도 갖출 수 있었지만 오랜만에 선발로 던졌기에 경기 전 약속했던 투구수를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전 LG 양상문 감독은 60~70개 정도의 투구수를 생각한다고 했었다.
봉중근은 경기 후 "4년 동안 마무리를 해 긴 이닝을 던질 수 있을까 걱정하셨을텐데, 던져보니 아무 문제 없었다. 선발로 좋았던 시절의 느낌을 찾으려 애썼다. kt 타선이 강하지만 부담 없이 던지려 노력했다. 앞으로도 선발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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