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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폭로를 예상했는지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수많은 기자들이 모였다. 다양한 국가의 외신기자들도 자리했다. 세계적인 통신사를 비롯해, 중국의 국영방송 CCTV와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언론까지 이날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외신기자들을 위해 모두 발언문을 국어로 읽은 뒤, 영어로 재차 소개했다. 질의응답시간에는 쏟아지는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통역없이 곧바로 답을 전했다. 코트디부아르 기자는 "아프리카가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100년의 시간을 기다렸다. 111년 동안 8명의 축구 회장 중 7명이 유럽, 1명이 남미 사람이었다. 이제 다른 대륙에서 회장이 나와야 한다"고 정 회장을 지지했다. 정 회장은 기자회견 후 가장 먼저 코트디부아르 기자를 찾아 인사를 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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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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