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볼턴 원더러스의 주장으로 활동했던 케빈 데이비스(38·프레스턴)가 축구화를 벗는다.
데이비스는 4일(한국 시각) 자신의 SNS에 "22시즌 동안 내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감성적인 기분"이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993년 체스터필드에서 데뷔한 데이비스는 사우샘프턴과 밀월을 거쳐 2003년 입단한 볼턴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 2009년 이청용이 볼턴으로 이적해 5시즌간 활약하면서, 데이비스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이청용네 팀 헤딩 잘하는 주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데이비스는 볼턴에서 2013년까지 10년간 간판 선수로 활약하며 85골을 기록했다. 이후 3부리그 프레스턴 노스 엔드로 이적, 2시즌간 뛴 뒤 올시즌 정든 축구화를 벗기로 했다.
향후 데이비스는 영국 축구방송 BT스포츠의 해설가로 활약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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