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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한 지 8시간만인 오후 6시 현재, 300만 페이지뷰(클립 5개 합산)를 돌파하며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개 클립만을 공개했는데 나PD가 목표한 3주동안 총 20개 클립 기준 2,000만 클릭이 멀지 않은 느낌이다. '모로 가도 일단 재미있으면 된다'는 나PD의 철학이 묻어난 '신서유기'는 크게 세 가지를 판도를 깨며 네티즌의 배꼽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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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로 돌아온 이승기가 연이은 핵직구 멘트로 '맏형' 강호동을 심장마비 위기에 몰은 반면 '호랑이 기운'을 뽐내던 국민MC 강호동은 인터넷 방송 수위 앞에 '쫄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급기야 강호동은 막내 이승기에게 "많이 가르쳐주라"고 읍소하는 모습으로 '서열 파괴'에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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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탈출" 돌발잼
제작진과 멤버들의 막말과 디스도 거침없었다. 은지원이 등장하자 '미친X' 이라는 제작진의 자막이 그대로 씌여졌다.
멤버들의 욕설과 관련한 속내도 그대로 드러냈다. 은지원이 "미션 성공 소원으로 내 욕 댓글을 삭제하고 싶다"고 하자 강호동이 "넌 아무것도 아니다. 네 옆에 있는 사람(이수근)은 구글이 움직여도 못 지운다. 구글 본사가 나서도 안 된다"고 디스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2년동안 눈 뜨면 욕 먹고 하루를 시작했다"고 씁쓸하게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은지원이 어려운 미션에 흥분할 때마다 '은초딩의 진정을 위한 화면 조정 시간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자막과 함께 자연의 소리와 경치를 담은 화면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화면제공:삼시세끼'라는 깨알 같은 나PD 프로그램 광고까지 덧붙여져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이 단체 카톡방에 심한 욕설을 올리자 나PD는 "인터넷 방송도 소화 못하는 문구"라며 모자이크 처리를 해 웃음을 줬다. 인터넷 편집의 묘미를 제대로 살렸다.
"기대 이상" 핵꿀잼
문제아로 돌아온 '1박2일' 레전드 멤버들과 '미다스 손' 나영석 PD의 조합은 기대치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음에도 첫 결과물은 '그 이상'을 보여줬다.
네티즌들은 "'1박2일' 시즌1 업그레이드 버전 같다" "사무실이라 차마 소리내 웃을 수 없어 힘들었다 정말 재밌다", "믿고 보는 나PD", "방송 분량이 너무 적다", "TV로 크게 보고 싶다" 등의 호평과 새로운 요청이 폭발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은지원은 "많은 기자분들이 관심 가질만한 프로그램이 아닌 싼티 방송"이라고 주장하고, 나PD 또한 "우리가 다시 뭉쳤는데 방송으로 내보내기는 허접하고,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인터넷으로 방송하는 것"이라며 보는 이의 기대치를 꾹꾹 눌러왔지만 시청자에게 '향수'와 '신선함'을 동시에 안겼다.
포털 3사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방송 당일 화제성까지 휘어잡았다.
첫 방송 분량에서 크게 위축된 강호동과 이수근이 다음주 분량부터 기지개를 핀다고 하니 앞으로의 '신서유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사오정·저팔계·삼자업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나영석 PD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원년 멤버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가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영석 PD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지난 8월초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출국해 4박5일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3주간 20개의 클립이 공개될 예정이며 공개 때마다 5~10분 분량의 5개의 클립을 선보인다.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tvcast.naver.com)에서 단독 공개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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