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야구의 전설' 강정일(70·부산체육고 교장) 전 마산고 투수가 마산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강 교장은 4일 창원 NC-두산전에 앞서 시구를 한다. 11번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힘차게 공을 뿌렸다.
강 교장은 1972년 8월10일 당시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 광주 숭의실업고와의 경기에서 마산고 투수로 전국대회에 첫 출전해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7회까지 안타, 볼넷 없이 퍼펙트로 막았고, 이후 볼넷 3개를 내줬으나 안타없이 삼진 5개, 무실점의 투구로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강 교장의 노히트 기록은 고교야구 역대 6번째 기록. 마산고는 71년 강 교장 등 유망주를 모아 야구부를 재창단한 뒤 이듬해인 72년 부터 공식대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강 교장은 고교 졸업 후 부산대 사범대 체육교육과에 진학했고, 81년 경남여중 체육교사로 선생님의 길을 걸었다. 이후 동래고-부산체고 등을 거친 뒤 연일중-반여고에서 교장을 지냈고 올해 3월 부산체고 교장으로 부임했다. 80년 대 중반에는 부산야구협회 심판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야구대제전에선 마산고 감독을 맡았다.
강 교장은 "노히트 당시 9회 2사후 마지막 타자의 타구가 우익수 앞으로 나갔으나 전진수비하던 동기 김종일이 1루 송구로 잡는 호수비로 대기록을 이룬 기억이 생생하다"며 "지난해 야구대제전 때 마산고 감독을 맡아 마산구장을 가봤는데 이번에 시구를 맡아 감개무량하다. 마산야구의 전통을 이어가는 NC 다이노스의 승승장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NC는 마산야구의 100년 전통을 존중해 생존해 있는 지역 야구원로를 초청, 시구 등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창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
아이유, 남동생 얼마나 때렸길래..“'폭싹' 남매 장면 보더니 PTSD 호소해” -
아이유, 남동생 얼마나 때렸길래..“'폭싹' 남매 장면 보더니 PTSD 호소해” -
문근영, 희소병 투병 후 후덕해진 비주얼 "몸 커지면서 마음도 커져"(유퀴즈) -
이혜정, 子 이어 딸과도 절연 위기 "얻어먹고 사는것도 아닌데 왜 주눅 드는지" -
"소속 가수에 부적절한 관계 강요, 폭행" 빅나티 폭로, 스윙스 '문자공개' 정면반박 -
고우림♥김연아 오작교, 장모님이었다..“결혼 전부터 내 팬, 아내가 먼저 연락해줘” (‘전현무계획3’) -
김영철, 슬픈 가족사 "친형, 고3 때 사망..교통사고로 떠났다" -
'아내·딸 15년 숨긴' KCM, 가족사진 공개..."여기까지 15년 걸렸다"
- 1."우승한다" 허세가 아니었다...차포상 떼고 1628일 만 1위 등극, 박진만 감독이 지킨 두가지 약속
- 2.'1위-1위-1위-1위-1위-1위' 골글은 두번째 문제, 몸값 오르는 소리 들린다
- 3.'이럴수가' 출루왕이 사라졌다. 홍창기 충격 부진→천성호→박해민. LG 톱타자 대혼란[SC포커스]
- 4.김민재와 스팔레티 '감격 재회' 시동! 유벤투스 단장의 야심찬 계획…물밑 작업 START→나폴리 영광 재현 노린다
- 5.경사 났네, 경사 났어! '그래서 박지성? 손흥민?' 오현규의 행복한 이적 고민…'막상막하·용호상박' 한국 최고 인기 구단 투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