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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와 송강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 두 배우는 '서부전선'과 '사도'를 들고 관객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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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역시 청룡 남우주연상을 두 번 손에 쥐었다. 2000년 아직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박하사탕'으로 단숨에 주연상을 수상한 설경구는 2002년 '공공의 적'으로 다시 한 번 청룡상을 받아들며 송강호와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톱배우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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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도'에서도 송강호는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사도세자 역의 유아인과 연기 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그가 그려낸 영조는 근엄했고 괴팍했고 가슴에 부성을 지닌 인물이다. 송강호는 "영조를 군왕이자 아버지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크닉이나 대중성을 포장하지 않았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있던 8일간의 영조는 군왕이자 아버지의 모습으로 접근하려 했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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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로 맞대결을 펼쳐온 설경구와 송강호.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두 배우의 올가을 대결에서 이번에는 누구에게 흥행의 여신이 미소를 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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