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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전북전에 나설 수 있는 골키퍼는 송유걸과 장대희 단 두 명 뿐이다. 지난 6월 17일 전북전에 나섰던 또 다른 골키퍼 이희성이 안면 골절로 이탈하면서 자리가 빈 상황이다. 송유걸은 지난 5월 25일 포항전에 나섰으나 실책을 연발한 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신인 장대희는 아직 실전 경험이 없다는 게 문제다. 전북도 사정이 썩 좋진 않다. 전북은 지난해 권순태가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하기 전까지 골문을 책임졌던 홍정남에게 바통이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홍정남은 올 시즌 유일한 출전이었던 6월 6일 FC서울전에 나서 2실점을 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뒤를 받치는 김태호와 황병근은 출전기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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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임창우의 부재라는 또 다른 악재가 있다. 하지만 오른쪽을 커버 가능한 정동호와 왼쪽에 투입될 이명재로 충분히 수비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중앙에는 노련한 센터백 김치곤과 장신 수비수 김근환이 역할을 분담할 전망이다. 전북은 김기희 이재성이 A대표팀 합류로 제외되나 공수 모두 누가 나서도 커버가 될 만큼 탄탄한 자원이 버티고 있다. 양팀 모두 상대 공격력과 골문 부재를 염두에 두고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해 틈을 주지 않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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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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