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8일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스페셜 27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1경기 울산-전북전에서 국내축구팬의 54.43%가 전북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승점 59점으로 단독 선수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지난 라운드에서 3위 성남을 누르고 인천에게 당한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19일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준비해야 하는 전북은 이번 주중 경기의 승점 확보를 통해 선두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원정의 불리함을 안고 있지만, 전북은 울산에게 최근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맞붙은 두 번의 경기에서도 모두 2대1로 전북이 승리를 거뒀다. 울산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이지만, 울산은 올 시즌 안방에서 평균 0.9점의 짠물 수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점수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나란히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는 2경기 서울-포항전의 경우 축구팬 40.19%가 홈팀 서울의 우세를 예상한 가운데, 그에 못지 않은 34.73%가 무승부를 전망했다.
서울과 포항의 최근 3경기를 보면 서울이 1승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10경기로 확대해보면 무려 5차례나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무승부 중 4번은 0대0으로 득점이 나오지 않은 경기였다. 실제로 스코어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1-1(17.65%)과 2-2(9.88%)가 각각 1순위와 3순위에 위치하는 등 무승부를 예측한 축구팬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양팀의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에서 제주에게 1대2로 패했지만 그전까지 4연승을 기록했다. 포항 역시 승리는 올리지 못했지만 최근 7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번 회차 적중의 관건은 9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서울의 창과 최근 7경기에서 단 2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는 포항의 방패 중 어느 쪽이 강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3경기로 지정된 제주-대전전의 경우 대전의 패배에 절반이 넘는 56.91%가 투표했다. 대전의 승리를 기원한 축구팬은 19.7%에 머물렀으며, 최종 스코어는 1-2 대전 패배가 15.81%로 1순위를 차지했다.
대전이 올 시즌 치른 28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단 11점이다. 최하위인 12위 대전은 11위 부산(22점)과의 승점도 11점이나 차이가 나는 압도적인 꼴찌다. 8월22일 광주를 상대로 8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서울과 인천에게 또 다시 무너지며 2연패에 허덕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8연패 이전의 마지막 경기가 6월21일 열린 제주와 2대2 무승부 경기였다.
제주 역시 7월부터 열린 8경기에서 1승2무5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최근 광주와 서울을 잡으며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상대전적에서도 제주는 대전에게 2010년 이후 열린 13경기에서 8승4무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대결에서는 무승부였지만, 그 이전에 제주의 안방에서 치른 맞대결에서는 5대0의 대승을 거둔 기억도 있다.
제주의 승리 가능성이 높이 점쳐지는 가운데, 평균 실점 2.0점을 기록하고 있는 대전이 얼마나 의지를 보여줄 것인가에 승부의 방향이 결정 될 것으로 보이는 한판이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27회차 게임은 8일 오후 7시2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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