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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가 지난 9일 방송을 통해 도준(조현재)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가는 여진의 모습을 쫄깃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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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미약 상태로 알려진 자신을 도준의 손에서 보호하기 위해 법적보호자로 태현을 지목하며 정략결혼을 계획하는가 하면, 토사구팽 공포에 시달리는 도준의 비서실장을 자극해 복수에 필요한 여권을 손에 넣기도 했다. 무엇보다 출국 하려는 뉘앙스를 풍기며 보안요원들의 철수를 이끌어 자신의 성인 12층 VIP 플로어 내 제한구역에 입성하는 데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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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싶지 않은 진실들의 연속이었지만 이를 통해 얻은 것도 있었다. 선대회장의 유언의 끝엔 여진이 한신그룹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비밀의 USB가 있었기 때문. 비자금 조성 내역과 사용처가 담긴 USB는 도준에게 현재 쏠린 권력을 여진에게 돌릴 단 하나의 열쇠였고, 이는 곧 무력했던 여진이 무소불위의 칼날을 휘두르게 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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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애는 약한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저들은 저들만의 싸움 방식이 있다"는 외과수간호사(김미경)의 말처럼 과거의 상처를 털어버리고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 여진의 앞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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