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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사라예보의 레전드'다. 1973년 사라예보세계탁구선수권에서 한국 최초의 구기 종목 세계 챔피언이 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태릉선수촌장으로 후배들을 위해 뛰었다. 대한체육회의 2015년 스포츠 영웅 후보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체육인들을 위해 비례대표 의원으로 일한 이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고향인 대전 중구 출마를 타진중이다. '수구초심'의 새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평생 체육을 한 여성으로서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말하고, 운동하는 후배들을 위해 새 길을 열어가는 데 주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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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에서 소문난 여장부들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위 1%의 여성 리더들의 '스포츠 커리어'는 인상적이다. 빈틈 없는 일처리와 독한 승부욕, 추진력 강한 여전사다. 반듯하고 당당하다. 웬만한 일엔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 필요한 일에는 소신을 굽히지 않지만, 따뜻한 의리도 함께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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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글로벌 여성 리더에게 빼놓을 수 없는 '스펙'이다. 지난해 EY프레스는 여성, 스포츠, 리더십과 관련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럽, 미주, 아시아의 400명의 최고경영자(CEO) 레벨 여성 가운데 74%가 '스포츠 경험이 리더십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상위 1%의 여성글로벌 리더들 가운데 어떤 스포츠도 하지 않은 경우는 단 3%에 불과했다. 이중 53%가 여전히 일하는 틈틈이 스포츠 활동을 즐기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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