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왓포드전에서 21분간 활약했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각)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 투입, 2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을 치른 기성용의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투입을 택했다. 몽크 감독은 수비력이 강한 잭 코크를 존 조 셸비와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기성용은 3일 라오스, 8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2차예선을 모두 소화했다. 이후 10일 영국으로 돌아간 뒤 이틀간 훈련을 소화하고 왓포드전에 나섰다.
기성용은 후반 24분 코크와 교체됐다. 4-2-3-1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연결고리 역할과 빌드업의 시발점을 했다. 존 조 셸비가 공격적으로 올라가면서 기성용은 상대적으로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기성용은 후반 19분 베흐라미의 퇴장으로 10명의 왓포드의 허점을 찔렀다. 공격 지역으로 올라왔을 때는 장기인 킬패스로 동점골을 도우려고 노력했다. 경기 후반 중원을 장악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결국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0대1로 패했다. 후반 14분 왓포드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한 뒤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상대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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