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그러나 뚜껑을 열고나니 가시밭길이 펼쳐졌다. 8경기를 치른 현재 네덜란드는 3승1무4패(승점10)로 4위에 머물러 있다.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이미 본선 직행은 물건너갔다. 아이슬란드와 체코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승점 12로 조3위에 올라있는 터키를 따라잡아야 한다. 네덜란드가 1년만에 몰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Advertisement
사령탑부터 흔들렸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브라질월드컵을 3개월 앞둔 2014년 3월 차기 감독 인선을 발표했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를 지휘할 것이라고 했다. 논란이 일었다. 네덜란드 언론은 판 할 감독의 후임으로 로날도 쾨만 감독을 지목했다. 페예노르트를 지휘하던 쾨만 감독은 판 할 감독과 가장 비슷한 축구 스타일을 지향했다. 좌우 측면을 적극 활용하는 역습 축구가 그의 장기였다. 쾨만 감독 본인도 2013~2014시즌이 끝난 뒤 네덜란드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KNVB는 노장 히딩크 감독을 선택했다. 여기에서 멈췄어야 했다. KNVB는 쾨만 감독에게 '수석 코치' 자리를 제의했다. 자존심이 강한 쾨만 감독에게는 일종의 모욕이었다. 쾨만 감독은 KNVB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턴으로 떠났다.
Advertisement
과거지향적 축구
Advertisement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 '점유율 극대화의 표본' 스페인이 우승했다. 다른 팀들이 스페인 격파에 나섰다. 속도였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을 들고 나왔다. 판 할 감독의 네덜란드가 선두주자였다. 2014년 브라질에서 판 할 감독은 역동적인 스리백 전술을 들고나왔다. 선수들은 순간적으로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곳으로 나아가 역습에 가담했다. 좌우 측면은 빠른 공수전환으로 상대의 수비진을 흔들어댔다. 그 덕에 네덜란드는 브라질에서 3위에 오를 수 있었다.
문제는 남은 2경기다. 카자흐스탄 원정, 체코와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카자흐스탄전은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선수들의 경기력 차이가 많이 난다. 하지만 원정이기에 의외의 변수를 무시할 수 없다. 문제는 체코와의 홈경기다. 허투루 볼 수 없는 상대다. 여기에 터키의 경기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터키는 체코, 아이슬란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본선 출전을 확정했다. 터키를 상대로 무리할 필요가 없다. 터키가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유키스 동호 전처 "멤버와 성매매→子도 시킨다고" 충격 주장...카톡까지 공개 -
최준희 예비신랑, 회사원 아니었다…"무슨 일 하는지 지인들도 몰라" -
임주환, 공백기에 물류센터 알바 목격담 속출 "진짜 열심히 일하다 가" -
김종국, 메시와 동급이라니...억만장자가 개인 동물원 초대 "영광이다" ('짐종국') -
타블로·하동균, 새벽 만취 상태서 백지영 집 난입 "쳐들어가 거실서 잤다" -
'청소광' 브라이언, 한가인집 상태 분석 "보이는 곳 깨끗, 뒤 청소 안하는듯"…소파뒤 콘센트 10년만에 발견→"♥연정훈방은 손대지마"(자유부인) -
한혜진, 눈만 봐도 똑닮은 남동생 폭로에 '어질'..."누나 친구 없었다" -
세상 떠난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마지막 모습 담겼다..다시 못볼 투샷 ('나혼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강인 배신감 폭발! '벤치 또 벤치' 인내심 시험하나…답은 AT 마드리드 이적→PSG의 재계약 요구 경계해야
- 2.김민재 희소식 미쳤다! '오현규의 베식타시' 이적 현실화…세계적 관심 폭증→첼시+AC 밀란도 영입 노린다
- 3."오타니·저지와 붙고 싶다" 아니 변화구가 언제 저렇게… 16년 대선배 사인 거절한 '괴물신예' 파이어볼러가 꾸는 꿈
- 4.김연경 없이도 봄배구 코앞까지…"요시하라 매직? 글쎄요" [인천포커스]
- 5."4등 5등 하지 말랬더니 9등을 했습니다" → 박찬호 이미 KIA 시절 대공감 "100% 당연한 거죠. 진짜 9등은 더더욱 하면 안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