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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시즌 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포웰(1m96)을 포기하고 대신 안드레 스미스(30·1m98)를 장신 외국인 선수로 선택했다. 이번 시즌 새로 도입된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1m93) 규정으로 1㎝라도 큰 장신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단신 외국인 선수로는 알파 뱅그라(35·1m91)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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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자랜드는 시즌 개막 2연전(12~13일)에서 kt와 LG를 차례로 완파했다. kt를 9점차(86대77), LG를 7점차(89대8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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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포웰의 부재와 상관없이 '유도훈표' 농구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고 있다. 전자랜드는 최근 몇 년간 매 시즌 다크호스로 꼽힌다. 선수 개인의 명성과 기량만 놓고 보면 국가대표로 발탁될 수 있는 선수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다. 대신 전체를 놓고 보면 유도훈 감독의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팀 농구에 잘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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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에 외국인 선수 의존도를 낮추고 토종들에게 역할 분담이 잘 됐을 때 지난 시즌 보다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한다. 포웰에게 쏠렸던 비중을 모두가 조금씩 나눠가질 경우 팀 경기력의 기복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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