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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에 10번을 물려받은 선수는 브라질 출신 외국인선수 바그너였다. 구단 사상 첫 외국인 선수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17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풀타임 출전은 단 한 경기였다. 설상가상 시즌 중반에는 잔부상으로 시름했다. 자연스럽게 출전기회가 줄어든 바그너는 결국 1년 만에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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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효기가 부활하고 있다. 10번의 저주를 깰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달 26일 올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5경기(4경기 교체출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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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었지만, 아직 10번의 저주를 깼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시즌이 끝났을 때는 10번의 저주를 깬 첫 번째 선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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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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