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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손흥민은 독일에서 뛰는 5시즌동안 측면 날개로 활약했다. 함부르크 시절 투톱으로 종종 나서기는 했다. 하지만 대부분 측면에서 뛰었다. 손흥민 역시 "측면 날개의 표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선수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레버쿠젠에서도 손흥민은 측면 돌격대장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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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토트넘의 원톱 해리 케인(22)은 새로운 스타일의 '이동형 원톱'이다. 케인은 고정된 자리가 없다. 토트넘의 다른 공격수들 모두 케인의 움직임에 따라 위치를 바꾼다. 5년간 고정형 원톱에 익숙했던 손흥민으로서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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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는 것 역시 또 하나의 답이다. 손흥민은 팀 뿐만이 아니라 리그도 옮겼다. 잉글랜드는 독일과 축구 스타일은 물론이고 문화도 다르다. 천천히 적응해야 한다. 조급할수록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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