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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30라운드가 마무리 된 14일 현재, 그룹A행을 확정 지은 팀은 선두 전북(승점 62)과 2위 수원(승점 54) 단 두 팀 뿐이다. 3위 포항(승점 47)부터 8위 제주(승점 40)까지 승점차는 7점에 불과하다. 이 사이에 성남(승점 45·골득실 +5·4위), FC서울(승점 45·골득실 +2·5위), 인천(승점 42·골득실 +3·6위), 전남(승점 42·골득실 +1·7위)이 맞물려 있다. 9위 광주(승점 35)와 10위 울산(승점 33)은 기적을 바라고 있다. 이 중 FC서울, 광주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매 라운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각 팀들은 바쁘게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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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를 덜 치른 FC서울도 일정이 괜찮다. 수원과의 슈퍼매치 원정을 마치면 성남, 광주, 전남과의 홈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막판 순위 싸움에서 홈, 원정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는데 익숙한 그라운드 환경과 분위기는 큰 역할을 차지한다. 성남, 광주, 전남 모두 전력 면에서 견줘도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만한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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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경기 연속 무승(5무2패) 중인 전남은 대진운까지 따라주지 않고 있다. 울산, 서울, 수원과 차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최근 공격력 약화에 체력적 부담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원정으로만 3연전을 치르는 것은 큰 부담이다. 더욱이 세 팀 모두 전력 면에서 오히려 전남에 비해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 노상래 전남 감독 입장에선 입술이 바짝 마를 수밖에 없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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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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