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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전에서 27점에 8리바운드를 잡고 팀의 72대54 완승을 이끌며 수훈 선수 인터뷰를 했다. 현재 '에이스' 조성민이 대표팀에 차출되며 홀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있기에 소감이 궁금한 터였다. 그는 "1승이 절실했다"며 "일단 무조건 1승만 거두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또 "2연패 뒤 미팅을 자주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지금은 1승만 해도 순위가 중위권으로 올라간다. 다들 승리가 간절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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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한 촌놈이란 기량이 아주 빼어나지 않지만 성실함으로 무장한 선수라는 의미로 읽혔다. 언론에 집중 조명되는 슈퍼 스타는 아니어도 팀에는 꼭 필요한 선수의 뜻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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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정보산업고 시절 매 경기 30점씩을 꼬박 넣은 박상오는 중앙대에 입학하면서 존재감이 없었다. 2000년 입학했을 때 송영진, 김주성 등이 버티고 있었고 결국 현역병으로 입대해 25개월을 복무했다. 우여곡절 끝에 KT 유니폼을 입었지만 MVP를 타기 전까지 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늦깎이' 성공 스토리의 또 다른 말은 촌놈 농구의 결과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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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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