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52)의 파리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익스프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달 첼시와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초반 분위기가 좋지 않다. 19일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아스널과 EPL 6라운드에서 2대0 승리를 거뒀지만 13위(2승1무3패)에 불과하다. 디팬딩 챔피언으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다. 5라운드까지 순위는 17위로 최하위권이었다.
데일리익스프레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생제르맹이 차기 감독 1순위로 무리뉴 감독을 꼽고있다고 전했다. 이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승부사 기질 그리고 그간 우승 성적이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포르투갈) 부임시절 2002~2003시즌 리그와 리그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며 '미니 트레블'을 이뤘다. 다음 시즌도 포르투를 이끌며 리그와 포르투갈 슈퍼컵, UCL 우승을 거머쥐며 진정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04년 첼시 지휘봉을 잡고 3시즌 간 두 번의 리그 우승, 4번의 컵대회(FA컵 1회 ,리그 컵 2회, 슈퍼컵 1회) 우승을 이룩했다. 2008년 인터밀란(이탈리아)의 수장으로서 2시즌 연속 리그 우승과 UCL 우승을 포함 총 5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2010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부임한 무리뉴 감독은 FA컵과 슈퍼컵을 따냈고, 2011~2012시즌에는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6년만에 돌아온 첼시에서 2014~2015시즌 리그 우승과 리그컵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반면, 현재 파리생제르맹을 이끌고 있는 로랑 블랑 감독(49)은 UCL 무대에서 트로피를 손에 쥔 적이 없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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