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FC서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이 함께하는 서울컵 2015' 후기리그 남자 대학생 조별예선 첫 라운드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서울컵 2015는 대회 참가자는 물론, 응원 온 가족, 친구 그리고 경기장을 방문한 일반 시민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구 축제가 되고 있다. 또 기존 FC서울을 응원해 온 팬들에겐 소속감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FC서울 팬으로 활동 중인 경기대 장동우, 부천대 김동우, 서울대 박소연씨가 선수와 매니저로 서울컵 2015 후기리그에 참가해 이번 대회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경기대 장동우씨는 2005년 박주영의 FC서울 입단과 함께 팬이 되었다. 10년이 넘도록 FC서울 홈경기를 빠짐없이 찾아 응원하는 열혈팬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서울컵 2015 후기리그에 경기대 선수로 참가 중인 김동우씨는 "내가 좋아하는 FC서울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너무나 큰 영광이다. 앞으로 더 FC서울을 열렬히 응원할 것이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부천대 주장 김동우씨 역시 FC서울의 오랜 팬이다. 중학교 때부터 FC서울을 응원해 온 그는 대회 하루 전에 열린 수원과의 슈퍼매치에 방문해 승리의 함성을 선수들에게 전했다. 그는 "슈퍼매치에서도 FC서울이 3대0 대승을 거둬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성균관대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도 슈퍼매치와 같은 스코어인 3대0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웃었다.
선수가 아니라 매니저로 대회에 참가 중인 FC서울 팬도 있다. 주인공은 2012년부터 FC서울을 응원하기 시작한 박소연씨다. 서울대 매니저로 이번 대회에 함께하고 있는 그는 FC서울의 흔적이 가득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FC서울 선수들이 직접 뛰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직접 밟아 보기 위해 서울대가 결승까지 올라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매니저 활동을 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서울컵 2015는 FC서울의 새로운 팬 발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FC서울은 전기리그 참가팀을 대상으로 홈 경기마다 진행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를 진행, 대회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그리고 전기리그 여자부 우승팀 연세대 W킥스 선수들은 지난 6월에 열린 부산과의 경기에 단체 관람을 하는 등 서울컵 2015 참가자들이 FC서울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29일에는 대학생 조별예선 두 번째 라운드가 펼쳐지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블로그(http://www.fcseoul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서울컵 2015 후기리그' 조별예선 결과
남자부(E~H조:대학생)
-E조
연세대 ACHE 4-2 중앙대 휘슬, 서울시립대 AZURE 5-1 연세대 킥스FC
-F조
명지전문대 명지처럼 2-0 광운대 삐에로, Bust Bucheon 3-0 성균관대 파이어볼스
-G조
국민대 한마음FC 3-1 한양대 라이언, 한체대 카르페디엠 2-1 중앙대 리베로
-H조
서울대 싸커21 3-1 한성대 AS한성, 홍익대 FC HAS 1-0 경기대 Hat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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