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대체휴일이나 특별근무수당 등이 마련될 경우 출근하거나 혹은 출근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추석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추석연휴 나 혼자 일한다?'의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대체휴일이나 특별근무수당 등이 마련되면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30%는 그러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된다면 출근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결국 총 84%가 출근을 하거나 긍정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답한 것이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출근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서는 33%가 '연휴에도 출근을 강요하는 것은 사라져야 할 풍토'라고 답했으며 또 다른 33%는 대체휴일 또는 특별근무수당 등 보완장치가 마련돼 있다면 출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연휴에 출근하는 것 자체에 대한 거부감과 법적 보완이 된다면 가능하다는 의견이 대립되는 것이다.
또 출근 계획이 있다면 그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11%가 '업무처리(타의적)'를 꼽았다. 자의적 업무처리 때문이라는 의견은 9%에 그쳤으며 당직근무라는 의견도 있었다. 당직근무는 다른 날 대체휴일이 있다는 의견과 대체휴일은 딱히 없지만 직종이 연휴가 성수기여서 당직을 선다는 의견이 각각 9%로 집계됐다.
설문에 응한 응답자들은 52%가 중소기업, 12%가 중견기업에 종사한다고 밝혀 총 64%가 중견,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사무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9%, 생산, 현장직 15%, 서비스직은 21%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인크루트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로 진행됐으며 총 362명이 참여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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