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방송심의소위, '한밤' 김우주 오보-한고은 결혼식 사진 '주의'

by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SBS '한밤의 TV연예' 김우주 오보 사건과 한고은 결혼식 사진의 과도한 로고 사용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최소한 김우주 소속사에 한번쯤 확인했다면 이런 실수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또한 한고은 결혼식 사진은 특별히 실제 광고 수익과 연결됐다고 확정짓기 어렸다"며 주의 조치로 마무리했다.

이날 출석한 SBS 박두선 CP과 '한밤의 TV연예' 강범석 PD는 "두 명의 가수 김우주가 있는 줄 몰랐다. 두 사람의 생년월일까지 같다"며 "내부 DB에는 다른 김우주 사진만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한고은 결혼식 사진 로고에 대해서는 "단독성으로 보도하면서 욕심을 냈다"며 "사진 제공자가 방송후 마구잡이로 캡쳐되고 배포되는 것을 우려해 로고사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병역기피자 김우주에 대해 보도했다. 하지만 영상에 등장한 인물이 동명이인인 가수 김우주로 밝혀지며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 이후 9일 방송에서 조영구가 오늘의 뉴스를 다 전한 후 "지난주 병역 기피로 논란이 된 가수 김우주 소식을 전하면서 잘 못된 화면이 나간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한 같은 날 한고은 결혼식 사진을 2분여간 내보내면서 특정 사업자의 로고를 송출, 광고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