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전북 감독이 극적 승리에 기뻐했다.
전북은 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반 35분 광주 김호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2분 뒤 이동국이 동점골을 넣었다. 전북은 후반 45분 이동국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 후 최 감독은 "비가 오고 그라운드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았다. 체력적으로도 힘든 경기"라고 평가했다. "고비가 되는 경기"라고 밝힌 최 감독은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했다. 경기 내용이나 질보다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했다. 정신력과 의지가 강해서 이겼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동국이 최근 극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골을 넣지 못할 때도 자기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고 한 뒤 "이동국은 물론이고 이근호도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의 목표는 '조기 우승'이다. 현재 2위 수원과의 승점차는 11이다. 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앞으로 승점8만 더 챙기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최 감독은 "우리는 빨리 우승을 결정짓고 싶다. 하지만 우리가 이겨야할 뿐만 아니라 수원의 결과도 봐야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상위 스플릿으로 가면 수원은 물론이고, 상위권팀들과도 치열하게 경기를 치른다'며 "지금 분위기로 상위 스플릿을 가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휴식기도 10일 정도 있다. 제주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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