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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까지 박용범과 정종진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4월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를 제패한 박용범의 저력이 만만치 않고, 정종진은 6월부터 파죽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명현은 결승전에서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추입력을 앞세워 박용범을 제쳤다. 결승선 통과 당시 육안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의 접전이 펼쳐지면서 사진 판독에 들어갔고, 결국 이현구의 앞바퀴가 먼저 결승선을 넘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우승자가 가려졌다. 박용범은 2위, 스포츠조선배에서 3위를 차지했던 황순철이 뒤를 이었다. 이현구는 우승트로피 외에 상금 14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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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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