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실패는 없다.
케빈 더 브라이너가 맨시티 복귀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 브라이너는 23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 32강전에서 1골-1도움을 올렸다. 맨시티는 더 브라이너의 활약을 앞세워 4대1 대승을 거뒀다.
더 브라이너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8분 뒤에는 라힘 스털링의 골을 도왔다. 더 브라이너는 활발한 움직임은 물론 정확한 패스로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15골-25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거둔 더 브라이너는 엄청난 몸값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 2012년 첼시로 이적한 더 브라이너는 이렇다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기회를 얻지 못하며 쫓겨나듯 독일 무대로 향해야 했다. 잉글랜드 무대와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더 브라이너는 첼시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더 브라이너는 6라운드 데뷔골에 이어 이번 선덜랜드전 1골-1도움으로 잉글랜드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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