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음원 사재기는 2년 전에도 논란이 돼 당시 대형 기획사들이 집단으로 고발장을 내 검찰 수사가 진행됐지만 증거불출분으로 무혐의 결론이 난 적이 있다.
이후로도 의혹으로만 나돌던 음원 사재기가 지난 21일 JTBC의 탐사플러스를 통해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되며 다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가짜로 의심되는 동일패턴 아이디가 다수 발견됐으며, 같은 기종의 휴대폰 수백대를 진열해 놓고 특정 가수의 노래만 스트리밍하거나 다운로드 받는 음원 순위 조작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음원 사재기가 의심되는 구체적 사례로 5팀이 이니셜로 언급돼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다만 JTBC는 음원 사재기의 주체가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인지 아니면 가수 측 관계자인지에 대해서는 결론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음원 사재기가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만으로도 증거불충분으로 끝났던 2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된 만큼 가요계 현장의 반응이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 가요 기획사들은 "이번에야 말로 수사당국이 철저히 수사해 정확한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 "가요계 전체 발전을 위해서 음원 사재기 같은 악습은 반드시 근절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번 기회에 좀 더 공정한 경쟁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요 기획사들까지 수사를 촉구한만큼 이제 공은 수사당국으로 넘어가게 됐다.
다만 가요 관계자들 상당수가 이번에 수사가 진행된다고 해도 2년 전과 같이 큰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음원 사재기의 실체를 밝히기가 쉽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당장은 음원 사재기가 근절되지 못할지라도 잠시나마 그런 시도 자체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대중은 적어도 몇개월 동안은 왜곡되지 않은 투명한 음원 차트를 확인하는 당연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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