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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0 승리 후 염기훈이 활짝 웃었다. 지난 8월15일 제주전에서 시즌 11호 도움, 통산 67개 도움을 기록한 후 주춤했다. 대기록 작성 후 만난 염기훈은 "최다도움을 의식했던 것같다. 우리 편을 찾다 보니, 수비에 걸리는 경향이 너무 많았다. 오늘 내려놓고 하자고 마음먹었는데 쉽게 최다 도움 타이 기록을 세우게 돼 홀가분하다"며 미소지었다. 팀내 왼발의 후계자를 지목해달라는 주문에 '신성' 권창훈과 '날쌘돌이' 홍 철을 두고 잠시 망설였다. "창훈이가 요즘 골을 너무 잘 넣고 있다"더니 "철이랑 창훈이 둘다 잘하겠지만 아무래도 철이가 크로스 부분에서 올릴 상황이 많으니, 철이가 조금 더 도움 후계자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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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은 최근 수원과 2018년까지 계약했다.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도움 100개' 금자탑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염기훈은 "몇 개까지라고 정하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많이 하고 싶다. 동국이형이 최다골 기록을 세워가면서 앞으로 최다골 기록을 누가 깰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후배들이 내 기록을 깨기 힘들 정도로 열심히 해보겠다"며 웃었다.
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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