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그룹 솔리드가 18년만에 재결성 됐다.
24일 방송하는 MBC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50'에서는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솔리드가 해체 이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른다.
솔리드는 김조한, 이준, 정재윤 등 재미교포 3인조로 구성돼 1993년부터 1997년까지 활동한 R&B 보컬 그룹. 당시만 해도 대한민국에서 생소하던 리듬 앤 블루스, 힙합, 비트박스 등의 장르를 선보여 음악 매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해피엔딩', '나만의 친구' 등을 히트시키며 당시 '메가급' 인기를 누렸다.
'어게인' 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솔리드가 그룹 해체 후 서로 연락하며 친분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각자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자주 만남을 갖지는 못했다고 한다"며 "이준은 미국에서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고 정재윤은 음악 프로듀서로, 김조한도 음악 활동을 해 오고 있었는데 이번에 어렵게 섭외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모처럼의 기회에 반가워하면서도 팬들의 반응이 옛날 같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재회하니 음악에 대한 열정과 과거의 추억이 되살아나며 공백기가 없었던 듯한 무대를 선보였다고 한다. 특히 이들은 "반응이 좋으면 다시 한 번 음악을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이야기하면서 재결성 가능성도 내비쳤다는 후문.
한편,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은 지난 6월 '왕초' 동창회로 방송돼 시청자들을 추억여행으로 이끌었던 '어게인'의 90년대 가요 버전. 1995년부터 1998년까지 방송되며 대한민국 가요계의 화려했던 전성기를 함께했던 프로그램. 그 중에서도 다양한 장르로 가요계가 풍성했던 95-96년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 화려한 기록을 남긴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20년이 지난 지금, '어게인'을 통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김성주와 정형돈 콤비가 MC로 나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며, 씨스타의 소유가 요즘 세대를 대변하며 활력을 더한다. 솔리드 외에도 DJ.DOC, 임창정, R.ef 등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총 출동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18년만에 한 자리에 모인 솔리드를 비롯, 90년대 최고 가수들의 무대가 재현되는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은 이날 오후 11시 15분 공개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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