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캐피털원컵(리그컵)에서 펼쳐진 '북런던더비'가 아스널 팬들의 난동 속에 난장판이 됐다.
아스널은 24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캐피털원컵 32강 토트넘 전에서 마티유 플라미니의 2골로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손샤인' 손흥민은 후반 21분 교체투입, 약 25분 가량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원정 응원에 나선 몇몇 아스널 팬들은 화이트 하트 레인의 기물을 파손하는가 하면, 인종차별 응원을 펼쳐 빈축을 샀다.
이들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 붙은 'THIS IS MY CLUB. MY ONE AND ONLY CLUB' 띠간판을 파괴하는가 하면, 토트넘 팬들에게 "이 곳은 마치 아우슈비츠와 같다. 너희들은 아우슈비츠로 돌아가라(This is like Auschwitz, Back to Auschwitz you go)"라며 반유태주의 구호를 외쳤다.
토트넘은 유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현 수뇌부도 유태인이며, 서포터들 중에도 유태인의 비율이 높다. 잘 알려진대로 아우슈비츠는 나치 독일의 유태인 학살(홀로코스트)를 대표하는 강제수용소다.
특히 아스널에 메수트 외질, 페어 메르테사커 등 독일 선수들이 뛰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 같은 구호는 더욱 의미가 과장될 우려가 있었다. 북런던더비인 만큼 현장에는 경찰들이 배치되어있었지만, 아무도 아스널 팬들을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첼시, 웨스트햄 등 다른 구단 팬들도 토트넘을 상대로 반유태주의 구호를 외쳤다가 체포당한 과거가 있다. 현지 기자들은 "아스널 팬들이 아우슈비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왜 경찰은 저들을 체포하지 않는가?"라며 분노를 토했다. 다른 아스널팬들조차 '같은 팀의 서포터라는 게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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