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용팔이' 정웅인이 후배 김태희에 연기력 논란에 응원을 전한 사연을 전했다.
배우 정웅인은 25일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태희는 현장에서 늘 밝다. 한동안 '누워서도 돈번다' 이런 이야기에 힘들었을텐데도 촬영장에서는 전혀 티를 안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보고 드라마 모니터링을 하면서 느낀대로 태희에게 문자로 '연기 정말 좋다'고 전했다. 난 거짓말로 듣기 좋은 소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다. 솔직하게 느낀대로 말했다"며 "김태희에게 '힘이 된다'는 내용의 고맙다는 장문의 답문이 왔다"고 말했다.
정웅인의 이번 자리는 지난 7월30일 '용팔이'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18%가 넘으면 취재진과 소풍을 가겠다고 자신이 내건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한 것.
특히 자신 때문에 강제로 공개 연인인 남자친구 비를 데려올 위기에 몰렸던 김태희의 공약에 대해서는 "현재 남자친구가 중국에 있어서 올 수 없는 상황이다. 원래 주연배우들이 이 자리에 꼭 오고 싶어했다. 하지만 도저히 드라마 촬영 때문에 시간을 뺄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생방송을 진행중인 촬영 현장을 암시했다.
'용팔이'에서 정웅인은 한때 잘 나가던 제너럴 써전이었으나 돈과 권력 앞에 의사의 사명도 버리고 여진(김태희 분)을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는 이과장 역을 현실감있게 열연했다.
한편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용팔이'는 높은 인기와 숱한 화제를 낳으며 최근 2회 연장을 결정해 오는 10월 1일 18회로 종영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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