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부산 kt 소닉붐이 첫 2연승을 거뒀다. 시즌 3승(3패).
kt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KCC 남자농구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76대69로제압했다.
kt는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윤여권 이재도 외국인 선수 블레이클리가 나란히 14점씩을 넣었다. 그리고 박상오와 박철호가 11점씩을 보탰다. 주전급 선수가 대거 빠진 kt의 '잇몸 농구'는 시간이 갈수록 탄탄한 조직력을 갖췄다.
kt가 전반전에 8점(38-30) 앞섰다.
kt는 2쿼터를 4점 뒤진채 시작했다.
하지만 LG 득점을 9점으로 묶고 대신 21점을 몰아쳤다.
kt는 LG 외곽 공격을 철저하게 차단했다. 전반에 3점슛이 좋은 안정환을 무득점, 김영환을 1점으로 묶었다. 대신 길렌워터에게 16점을 주었다. 길렌워터에게는 줄 점수를 주돼 외곽을 봉쇄하는 작전을 썼다.
반면 kt는 공격에선 고르게 득점했다. 박상오가 전반에만 9득점, 박철호가 8득점, 이재도가 6득점을 올려 득점원이 다양했다.
LG는 3쿼터 맷볼딘이 가공할 득점으로 한때 역전에 성공했다. 맷볼딘은 3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포함 무려 14점을 몰아넣었다.
하지만 kt는 장신 외국인 선수 심스를 투입, 넘어간 분위기를 되찾아왔다. 점수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결국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슈팅의 정확도에서 결판났다.
kt 윤여권이 경기 종료 1분59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 넣었다.
반면 LG는 점수차를 벌릴 수 있는 찬스에서 최승욱의 슛이 연속으로 림을 빗나가며 패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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