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몰리나-박주영' 라인이 터졌다.
몰리나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성공시켰다. 한가위 연휴인 2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클래식 25라운드 순연 경기, 광주와의 홈경기 전반 33분 대기록이 작성됐다. 김호남에게 선제골을 허용한지 불과 5분만에 박주영의 동점골이 터졌다. 아드리아누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박스안 몰리나에게 패스를 찔러넣었다. 몰리나가 거침없이 문전 쇄도하는 박주영을 바라봤다. 박주영이 톡 찍어올린 볼이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박주영의 올시즌 7호골, 몰리나의 시즌 8호 도움이었다. 몰리나는 지난 9월 19일 슈퍼매치 이후 열흘만에 다시 도움을 기록했다. 광주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무릎 부상을 참으며 선발로 나선 박주영은 7월 25일 인천전 이후 두달만에 골맛을 봤다.
2009년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문한 몰리나는 성남에서 22골11도움을 기록했고, 2011년 서울 이적후 K리그에서 152경기에서 55골44도움을 기록했다. 스플릿리그가 도입되기 전에 2011~2012년 K리그에서 70경기에 나서 28골31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 클래식 첫해인 2013년 35경기에서 9골13도움, 2014년 19경기에서 5골3도움, 올시즌 29경기에서 3골8도움째를 기록하며 100포인트, 위대한 기록을 달성했다. 서울에서 5시즌만에 기록을 쓴 몰리나에게 '수호신'들의 뜨거운 갈채가 쏟아졌다.
상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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