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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의 극심한 고통은 2부에 더해졌다. 그는 가슴과 배를 움켜쥐며 "병원에 전화하고 올게. 너무 아플 정도야"라고 괴로워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자신의 몸 상태보다 방송은 먼저 걱정했다. "첫 방송 때 이러냐"며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유희열이 "방송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고 했지만 그는 진통제를 먹어가며 투혼을 발휘했고, 방송이 끝난 후 병원으로 향했다. 이날 정형돈은 방송인의 숙명과 무게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당장 쓰러질 것 같은 고통 속에서 그는 마이크를 놓지 않았고, 진통제로 고통을 이겨가며 밝은 목소리를 내며 청취자에게 밝은 목소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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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고통을 감내한 정형돈과 정신적, 감정적 슬픔을 컨트롤 하는 김구라. 두 사람의 모습에게서 대중은 '프로 방송인'의 모습을 봤다. 대중은 개인적인 아픔을 뒤로 한채 묵묵히 걸어가는 '방송인' 숙명을 짊어 진 그들을 향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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