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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더빙된 외화나 영화가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에는 원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더빙판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무한도전'은 직접 더빙에 참여하면서 시청자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외국의 정서를 우리 것으로 옮기는 성우들의 노력을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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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진 영화지만 더빙판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익숙한 목소리가 더해지니 이미 영화를 관람한 시청자들에게도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무엇보다, 앞서 26일 방송된 '무한도전'을 통해 캐스팅부터 연습, 더빙 녹음까지 전 과정을 공개했던 터라 보는 재미가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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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보여준 기대 이상의 실력에 칭찬하면서도 "다만 '무한도전' 멤버들만으로 꾸렸다면 이렇게 완성이 되지 못했을 것 같다. 멤버들이 주요 인물들을 맡아서 잘 해내긴 했지만, 보이지 않는 전문 성우들이 조연으로 나서서 어시스턴트를 잘 해줬다는 것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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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더빙 연기에 대해 오해가 많다. 더빙이 영화 본질을 떨어뜨린다며 자막을 원하는 분들이 많다. 물론 더빙을 원하는 분들도 있지만 소리가 크지 않다. 방송사에서는 영화부가 없어진 것이 현실"이라며 "'비긴 어게인'을 보면서 우리말로 된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신 것 같다. 이것이 더빙 영화에 대한 관심의 촉매제가 되고 더빙 작품이 확대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복면가왕'을 보면 노래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가수가 아닌 배우, 개그맨. 성우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더빙을 성우만의 영역으로 국한 짓고 싶지 않다. 성우들이 할 일을 뺏었다고 생각지 않는다"라며 "물론 성우가 참여하면 완성도는 더 높았겠지만, 이들의 더빙 연기를 통해 붐이 인다면 이 또한 전문 인력들의 참여 기회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의견을 전했다.
안지환은 더빙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하지만 성우들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생각도 밝혔다. "더빙은 단순히 외국어를 알아 듣게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우리의 정서를 덧입히는 작업이다. 누가 했느냐보다는 더빙 작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기회가 넓혀지는데 의의가 있다. 무엇보다 성우들이 더 분발해서 차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큰 숙제를 안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끝으로 안지환은 "자막은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더빙은 방송사에서 해주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라며 "중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더빙 작업에 힘쓰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역으로 줄고 있다. 성우의 일을 늘리자는 취지가 아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나 더빙 작품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더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폭이 넓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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