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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콘텐츠 중 하나는 '힐링'과 '여행'이다. 각박한 현실에 지쳐 일탈을 꿈꾸지만, 휴가철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마음 놓고 떠날 수 없는 현대인들의 로망을 저격하겠다는 것. 그런 맥락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MBC 파일럿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다. 이 시대 잉여 청춘들이 최저 생활비로 유럽 배낭 여행을 떠나 잊고 살던 꿈과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의 프로그램이었다. 출연자들의 배경 논란, 원작자와의 마찰, '그 녀석' 노홍철의 복귀 등 여러가지 걸림돌이 있었고 조금은 지루하고 식상한 연출법이 문제라는 평은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힐링'과 '여행'을 접목시킨 기발한 아이디어였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한 관계자는 "극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이 각광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미 국내를 소개하는 KBS2 '1박2일'이나 외국을 배경으로 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의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그보다 더 리얼한 여행기가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추억의 장소를 찾아 함께 대화를 나누고 그 과정에서 서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그런 형식의 프로그램이 될 듯 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 예능과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데 그런 면에서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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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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