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면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52)의 여성비하 발언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9일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와 충돌했다.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스완지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에 에덴 아자르가 쓰러졌다. 카네이로가 뛰어갔다. 의료진이 투입했기 때문에 아자르는 경기장 밖으로 나와야 했다. 무리뉴 감독이 격분했다. 한 명이 퇴장 당해 수적 열세였는데, 아자르까지 아웃돼 순간 9명으로 싸우게 됐기 때문이다. 다행히 추가실점 없이 2대2로 마쳤다. 더 큰 문제는 그 후 무리뉴 감독의 언사였다. 그가 카네이로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FA가 조사에 들어갔다.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분석하기 위해 포르투갈어 전문가까지 동원했다. 결론은 무혐의였다. 영상분석 결과 무리뉴 감독이 특정인을 향해 말 한 것이 아니라는 게 FA의 성명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FA의 결정에 따라 최악은 면했다. BBC는 카네이로가 포기하지 않고 무리뉴 감독에 대해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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