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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기록 달성의 의미는 남달랐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염기훈은 선수 생활 내내 칭찬와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염기훈은 첫 시즌 7골-5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도 공헌했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내 부진에 빠졌다. 2007년 울산으로 이적했다. 신인때의 기량을 찾지 못했다. 2007년 전반기 5골-3도움에 그쳤다. 2008년 울산으로 이적했다. 2시즌 반동안 9골-4도움에 머물렀다. 2008년에는 구단 동의없이 해외 이적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몸과 마음이 위축되며 슬럼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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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은 "내가 그런 대기록을 작성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사실 대기록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시즌 중반 그 사실을 알았다. 그 이후로 기록을 의식하다보니 플레이가 나빠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23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타이기록을 세우며 부담을 내려놓았다. 도움은 동료들이 골을 넣어줘야 가능한 기록이다. 골을 넣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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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3라운드에서는 진기한 기록들이 많이 터졌다. 수원은 염기훈의 도움 해트트릭과 산토스의 득점 해트트릭을 동시에 기록했다. 한 경기에서 한 팀이 득점과 도움 해트트릭을 함께 기록한 것은 2005년 서울에 이어 2번째다. 전북을 상대로 1골-1도움을 기록한 로페즈(25·제주)는 K리그 클래식 최초로 한 시즌 10득점 10도움의 고지에 올랐다.
광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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