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선균이 임원희와의 '어부바'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이선균은 5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한 영화 '성난 변호사'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갑자기 결정한거다"라고 웃었다.
'성난 변호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선균과 임원희는 지난 4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성난 변호사' 야외 무대인사에 나섰다. 당시 임원희는 "영화가 잘 되길 기원하겠다"며 이선균을 업고 포즈를 취했다.
이날 이선균은 임원희에 대해 "힘들 때 생각나는, 소주 한 잔 하고 싶은 형"이라고 말했고 임원희가 포즈를 취하자 냉큼 업히며 현장에 모인 영화팬들을 웃음짓게 했다. 임원희는 "집에서 애들 업어주면 힘든데 그 생각이 났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선균은 인터뷰에서 "그날 사회자가 ''사도'팀은 송강호가 유아인을 업었다더라'며 '우리 팀은 뭐 없냐'고 묻더라. 그래서 둘이 '뭐할까'하다가 임원희가 갑자기 '업자'고 해서 그냥 업혔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그 자리에서는 뭐라도 안하면 후회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고 웃으며 "끝나고 '근데 우린 아무도 관심없는 것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는 8일 개봉하는 '성난 변호사'에서 이선균은 성공률 높은 변호사 변호성 역을, 임원희는 그의 충직한 사무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선균은 "이마 세번을 봤는데 처음에는 내가 못한 부분만 보이다가 조금씩 영화의 좋은 점이 보이시 시작하더라"며 "원래 가족들 초대를 잘 못하는데 이번에는 VIP시사회 때 아버지와 조카들을 초대했었다. 영화가 끝나고 중3, 고1짜리 조카들이 저에게 처음으로 카톡을 보냈더라. '너무 재밌게 봤다'고 말해서 기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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